언어 발달 클리닉

언어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의사소통 체계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 수용성 언어 능력, 문법과 사회적인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표현성 언어능력으로 크게 나눌수 있으며
시기별 언어의 습득은
각 발달단계의 다른 과업들(인지, 사회성, 또래관계 형성)들에 영향을 주므로 발달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언어장애는 구어, 문어, 상징체계의 이해와 사용에 결함을 보이는 것으로,
언어의 형식(form, 음성/음운, 형태, 구문), 내용(contents, 의미), 사용(use,화용)의
세 영역에서 한가지 이상의 형태로 어려움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동 언어의 정상 발달

언어발달
단계 및 연령
언어이전 단계 한 낱말 단계 낱말조합 단계 기본문법 단계 문법정교화 단계
0세 1세 전반 1세 전반~2세 후반 2세 후반~3세 4~5세 학령기
의미 낱말 이해 사람, 사물, 기능 의미범주, 사람,
사물, 서술어,
의문사('뭐')
일상생활 낱말,
이름대기, 관계낱말,
의문부사 및 의문관형사
한자어, 비유어, 담화적
결속장치, 정의하기
발전
문법   제스처와 낱말, 부르기와 낱말 주요 문장구성 성분, 서술어구, 명사구 구에서 피수식어의 수 1개, 단문, 복문 시작 구에서 피수식어의 수 2~3개, 복문: 관형절, 인용절, 부사절, 가역적 문장탐색 시작, 이야기 맥락 대화: 높은 복문 비율 C-unit 복잡도 증가
생산성이 낮음 기본문법형태소 실수 담화적 결속장치의 활용
화용 및 담화 의사소통 의도 생성 및 표현 제스처 사용, 기능: 요구, 이름, 대답, 거부, 모방, 부름 기능: 요구, 이름, 대답, 거부, 모방, 부름 자기중심적, 지금 여기 서술하기, 시인하기, 인정하기, 정보 요구하기 판단하기, 설명하기, 놀리기, 간접 요구하기 사건 기술하기, 발표하기
이야기 듣기 가리키기, 보기, 관심 끌기 '뭐야'에 답하기 일부 명명 또는 서술, 외워서 길게 하기 배경 및 결과 중심, 단순 나열 이야기, 종속이야기 탐색 여러 에피소드 이야기, 여러 주인공과 얽히는 사건 표현
음운 음절성 발음(옹알이), 억양 변화 모음불명료, 어조 사용 ㅁ ㄴ
ㅃ ㄸ ㄲ
ㅂㄷㄱ
ㅍㅌㅋㅎ ㅉㅈㅊ
받침소리(ㅁㄴㅇㅂㄷㄱㄹ)
ㄹㅅㅆ

언어평가 (보건복지부 공인 ‘언어재활치료사’ 시행)

A. 발달 과정상에서 언어의 습득이나 혹은 습득 후 사용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또래에 비해 말이 늦거나,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언어 평가가 필요합니다.

B. 다양한 이유로 언어의 지연이 생기면 인지 발달에도 영향을 주게 되며, 전반적인 발달이 뒤쳐지게 됩니다.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가 줄어들어 사회성, 정서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므로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언어평가에 사용되는 검사도구
  평가도구 대상연령 평가 영역 평가방식





영·유아 언어발달 검사 5~36개월 영유아의 언어장애 조기선별 부모면담
맥아더-베이츠 의사소통발달 평가 8~17개월(영아용)
18~36(유아용)
초기낱말 체크리스트 부모면담
취학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척도 2~6세 언어전반 직접평가
수용 및 표현어휘력검사 2세 6개월~16세 어휘력 직접평가
구문의미이해력검사 4~10세 구문의미 이해 직접평가
언어문제해결력검사 5~12세 상위언어기술 직접평가
우리말 조음음운 평가 2~6세 조음음운 직접평가
아동용 발음평가 직접평가
파라다이스-유창성검사 말더듬 직접평가
한국어 읽기검사(Korean Language-based Reading Assessment, KORLA) 학령기 아동 학령기 아동의 읽기 능력 직접평가






의사소통 및 상징행동 척도 언어발달 초기까지의 영유아 의사소통 직접평가
의사소통 기능분석 언어발달 초기까지의 영유아 의사소통 기능 직접평가
자발화분석을 통한 조음음운/구문/의미/화용 평가 말 표현이 가능한 아동 평균낱말 발화길이, 어휘, 화용, 발화명료도 직접평가
파라다이스 보완대체 의사소통 기초능력평가

구어 보완 및 구어 대체가 필요한 아동

보완대체 의사소통 직접평가,
부모보고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소중한 디딤돌, 언어치료

언어치료란?

아이가 또래에 비해 언어능력이 뒤처지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언어개념을 발달시키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언어치료가 필요합니다.
언어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전반적인 영역을 뜻하며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체계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언어 이해나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 언어치료롤 통해 타인/사회와의 관계 형성을 돕고 기초적인 학업/인지 능력을 키우기 위한 소중한 디딤돌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언어치료가 필요해요!

  • 말을 더듬는 아이
  • 또래에 비해 말이 늦은 아이
  • 또래에 비해 발음이 부정확한 아이
  •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
  •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의사표현이 어려워 또래 관계가 힘든 아이
  • 책을 읽거나 글씨 쓰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이
  • 인지발달, 사회성의 어려움으로 인해 언어발달이 지연된 아이
  • 언어지연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언어능력의 향상이 느린 아이
짹짹짹~! 종달새 교실 (화용 언어 프로그램)

화용 언어 프로그램의 목표

언어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어른과는 대화를 잘하나 또래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이 어려운 아동 및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하기가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또래그룹 안에서 연습할 수 있는 그룹치료 프로그램입니다.

  • 대화할 때 대화규칙(화자, 청자 역할 등)을 이해하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또래에게 관심을 가지고 주제를 정해 서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하게 대답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또래에게 적절한 말로 사물과 행동을 요구하고 양보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또래와 함께 놀이하며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프로그램 구성 및 내용
구분 중재목표
대화 의사소통 기능/어휘 놀이 시 상호작용
1 또래와 자유롭게 이야기 해봐요. 자기소개를 해요. 함께 놀이해요.
2 바라보고 표정을 살피며 들어요. 친구에게 물건을 같이 쓰자고 말해요. 함께 놀이에 참여해요.
3 집중하여 듣고 끼어들지 않아요. 친구에게 같이 해보자고 말해요. 놀이할 때 차례를 지켜요.
4 대화 차례를 지키면서 말해요. 친구에게 양보 할 수 있어요.
5 바라보고 표정을 살피며 말해요. 친구에게 도와달라고 말해요.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대화해요.
또박또박 말해요.
6 대화 할 주제를 골라요. 친구를 도와줘요.
질문하고 기다려요.
7 질문에 대답해줘요. 친구에게 배운 내용을 말해줘요. 다른 놀이를 하고 싶다고 말해요.
8 대화를 혼자 끝내지 않아요. 친구를 칭찬해줘요.
9 배운 대화 기술을 유지하고 적용하여 말해요. 배운 의사소통 기능을 유지해요. 함께 상호작용하며 놀이해요.
  • 대상 : 학령 전기 아동 (만 3-5세, 2011-2013년생)
    ※개별 언어평가를 시행 한 아동에 한하여 등록 후에, 생활연령과 언어수준에 맞추어 그룹구성 예정
  • 일정 : 주 1회 20회기 (매 회기 60분 : 그룹치료 45분, 상담 15분 / 5개월 진행)
    1차-2차(2차에서는 1차 9회기를 복습하여 일반화하는 과정)
  • 장소 : 우리아이들병원 11층 인지정서발달연구소
  • 문의 및 담당자 : 02)2626-7676 (우리아이들병원 마음튼튼센터 언어치료실)
언어치료 프로그램 Check Point!
  • Q.언어치료가 필요한 우리 아이, 원인은 무엇일까요?

    A.언어치료가 필요한 우리 아이, 원인은 무엇일까요? 언어적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인지기능뿐 아니라 호흡, 발성, 공명, 조음을 담당하는 신경 및 말초근육과 청각, 시각 등의 감각기관 외에도 많은 신체기관들이 관여합니다. 이러한 요소들 가운데 어느 부위에서라도 문제가 있으면 언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어장애는 기질적인 요인 이외에도 환경적이고 정서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언어와 관련된 모든 부위가 정상이라도 가족 내의 갈등, 무관심, 적절한 자극이 결핍될 때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원인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나며, 기질적 요인이 없고 언어이해력이 높을수록 치료되기 쉽습니다. 기질적인 요인이 있다면 의학적인 치료와 병행할 필요가 있고 정서적인 요인이 있다면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언어치료와 함께 병행되어야 더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Q.언어지체와 언어장애, 차이가 있나요?

    A.아이의 언어장애를 다룰 때에는 보통 '지체'와 '장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체’는 정상 아이의 언어발달의 순서와 같은 단계를 밟아가지만 발달 단계가 늦는 경우를 말하며, '장애'는 늦는 것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발달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언어 형식이 나타나는 경우나 어느 특정 단계에서 발달이 멈춰 있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언어능력을 평가한 결과, 아이가 자기 연령 수준에서 1년 이상 지체된다면 언어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언어의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해야 언어발달을 촉진하고 언어의 지체나 장애를 줄이는데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Q.우리 아이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

    A.언어발달이 일반적인 발달 수준에 비해 6개월~1년 정도 지체되면 부모님도 언어발달이 늦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언어발달지연은 언어장애 외에도 지적 장애, 전반적 발달 장애, 청력의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검증된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 발달은 만 3세 전후가 중요한 시기이므로, 언어발달이 늦다면 만 3세 이전에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보이는 언어적 어려움의 원인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어떻게 아이를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알게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아이가 필요한 자극과 격려를 해줌으로써 아이의 언어발달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언어적 어려움이나 현재 아이의 언어적 능력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적절한 개입이 불가능하며, 언어 이해자체가 어려운 아이에게 억지로 말하기를 강요한다면 아이가 스스로 언어능력을 개발하는 데 역효과를 초래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아이에게 꼭 맞는 치료를 받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부모님의 격려 및 지지입니다. 전문적인 언어치료사를 통해서, 집에서 아이의 언어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가정 내에서 쉽고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