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플루엔자) "4가 백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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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9-27 10:42 조회4,3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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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시기가 도래하여,
많은 질문 중 가장 궁금해 하시는 '4가 백신'에 관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마다
“올해는 빅토리아 항원의 B형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는
“올해는 야마가타 항원의 B형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공표합니다.
때문에 B형 독감의 2가지 항원-(빅토리아 vs 야마가타) 중,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유행할 것으로 예견한 한가지 항원의 B형 독감만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매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기존의 ‘3가 백신’입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상이 항상 맞는 경우는 아닙니다.
일례로 2007년~2008년 사이, 세계보건기구(WHO)는
그해 유행할 B형 독감의 항원으로 “빅토리아”를 지정하여,
“빅토리아” 항원의 B형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3가 백신들이 전세계적으로 공급되었지만,
한국에서 시행된 표본 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무려 46.8%에 이르는 사람들이
“야마가타” 항원의 B형 독감에 노출 되었습니다.
“빅토리아” 항원의 B형 독감만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접종을 한 사람들은,
“야마가타” 항원의 B형 독감에 대한 항체가 형성이 미약하여,
독감에 걸릴 수 밖에 없던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4가 백신”을 차세대 백신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3가 백신”은 한 종류만의 B형 독감만을 예방할 수 있어, 나머지 한 종류의 B형
독감 항원에는 무기력 했던 반면, “4가 백신”은 두 종류의 B형 독감 모두를 이겨낼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 3가 백신을 맞고도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지난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등은
독감 백신 외 예방 범위가 넓은 4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처음하는 만 9세 미만 어린이 및 영유아일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이듬해부터 매년 1회 접종하면 됩니다.
“4가 백신”에 대한 내용 꼼꼼히 읽어보시고,
왜 4가 백신 접종이 필요한지 한번 더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우리아이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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