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간 의뢰회송 등 의료협력 활성화 위해 공동 노력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과 의료법인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은 지난 25일 의료협력 협약을 맺고 환자 의뢰회송과 학술교류를 비롯한 의료관련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t;왼쪽부터&gt;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과 정성관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br>이사장이 협약서 서명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nbsp;&nbsp;<br>
<왼쪽부터>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과 정성관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이사장이 협약서 서명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양기관은 오늘 체결한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환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호간에 긴밀한 환자 의뢰회송 체계를 갖춰 환자들이 질환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의학정보 교류와 임상시험 등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은 물론 국민 보건 향상과 질병예방, 재해지역 응급 의료지원 같은 공공 의료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의료법인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산하 구로우리아이들병원, 성북우리아이들병원)간의 이번 협약은 각자 다른 진료과목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병원 간 의료협력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 체계를 마련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양기관은 이런 협력 모델이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는 전문병원과 전문병원 처럼 동급 의료기관 간 의뢰 회송의 경우 수가에 반영이 되지 않는 현재 구조를 개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제도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전문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가 조속히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1차의료기관과 2차의료기관 사이 뿐 아니라 진료과목이 다른 전문병원 간의 의뢰회송도 활성화 되야 한다면서 정책 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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