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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병원 2곳, 소청과 첫 전문병원 지정

정성관 이사장 “최고의 진료 제공과 사회적 책임 완수 앞장”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1/06 [11:05]

우리아이들병원 2곳, 소청과 첫 전문병원 지정

정성관 이사장 “최고의 진료 제공과 사회적 책임 완수 앞장”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1/06 [11:05]

▲ 우리아이들병원(좌)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전경

【후생신보】  국내 첫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이 탄생했다.

 

의료법인 우리아이들 의료재단(이사장 정성관) 산하 우리아이들병원(원장 백정현)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원장 김민상)이 보건복지부 지정 제4기 전문병원 101곳 중 소아청소년과로는 유일하게 지정됐다.

 

2011년 전문병원 제도가 도입된 이후 소아청소년과 병원으로 첫 사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병원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인력, 병상수, 환자 구성, 진료량 등 양적인 기준과 특히 환자 안전, 진료 질, 안전한 시설, 환경 관리 등 질적인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우리아이들 의료재단 산하 2개 병원에서는 연간 수십만명 이상 진료를 보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료실적이 감소했지만 전문병원 지정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질적인 기준을 맞추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지난해 10월 획득한 의료기관 인증평가와 동시에 전문병원 인증을 추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이어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 우리아이들병원 백정현 원장은 “양적 기준 충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질적 기준을 통과하기가 어려웠다”며 “환자수, 의사 수에 심지어 간호사 근속연수 등 숙련된 간호사 비율까지 심사를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우리아이들병원은 개원 초부터 현재까지 장기 근속자가 많아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소아청소년과 첫 전문병원 지정인 만큼, 기대감도 높지만 선두주자로서의 책임감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 정성관 이사장.

정성관 이사장은 “첫 주자가 잘 해야 뒤이어 전문병원을 추진하는 병원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다”며 “책임감이 무겁다. 첫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으로서 최고의 진료와 사회적인 책임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진들이 국내외 학회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 하면 적극 지원하는 등 의료진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소아 마이크로바이옴 국책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며 고대의료원 감염내과와도 호흡기 융합 세포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환자 편의성 등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우리아이들병원은 지역사회 병의원과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정 이사장은 “지역사회 의사들과 언제든지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빠른 소통을 통해 진료에 접목하는 등 지역사회 1차 의료기관과의 공존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실력있는 의료진 육성으로 전문 진료를 제공해 단 한명의 환자도 놓치거나 사고가 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우리아이들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지정에 만족하지 않고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생애 주기별 검진 시스템을 구축해 질병의 사전 예방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수익은 작지만 전문병원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는 정 이사장의 말에서 최고의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이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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